서문

2016년 대학졸업전에 스타트업 창업을 하게된 저는, 웹서비스를 만들어했으나 자바밖에 할줄 몰랐던 저는 당연하게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기술이었지만 저에게 우선시 되는것은 동작원리나 구조가 아닌 ‘어떻게든 서비스를 만들어내는것’ 하나 였습니다. 어떻게든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구글링을 통해 동작가능한 코드들을 검색해서 적용하고, 에러를 해결할수있는 코드들을 검색해 오류를 고치며 서비스를 만들어 냈지만 그 과정에서 동작원리를 깨우쳐나가기 보다는 스스로 바쁘다는 핑계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요령만 쌓아갔습니다.

그렇게 요령만으로 개발을 해 온지 3년, 서비스의 발전과 개인 역량기술의 발전이 심각하게 더뎌지고 있다는 느낌이 본능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고 방황을 하며 ‘신선함’에 눈길을 돌렸지만 결국 문제는 ‘기본’이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깨달은 저는 이것이 실수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다르게 개발자로써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더 발전해 나가려고 합니다. 다만 이것을 깨닫지못하고 계속해서 개발을 하고있었다면 그때는, 큰 잘못을했다며 후회를 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발을 해오며 습득했던 요령들을 바탕으로 기본을 공부하고 정리하려고 합니다. 단순히 기술의 정보 전달의 목적이 아닌, 제가 직접 이해하고 테스트해보며 모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여 본인이 만든 서비스가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것인지를 함께 이해할수 있기 희망합니다.

저와같이 요령만으로 개발을 하고 있었던 개발자 분들 혹은 기본과 함께 요령을 얻고싶으신 신입 개발자 분들 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5월 10일

김태성